“한중록 기록의 시대에도 백성과 국가는 있었다”
“한중록 기록의 시대에도 백성과 국가는 있었다”
  • 이승희 기자
  • 승인 2018.02.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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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한중록 기록의 사유’ 공연 ... 2월 23~25일, KOCCA콘텐츠시연장
▲ 연극 ‘한중록 기록의 사유’ 낭독시연 장면.<사진제공ㆍ새한도>

연극 ‘한중록 기록의 사유’가 오는 2월 23~25일 서울 KOCCA콘텐츠시연장(동대문구 청량이동)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정조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어린 순조를 내세워 수렴청정을 하는 정순황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정순왕후는 정조 사후에 여주(女王)로 군림하며 절대적 권력을 휘두른다. 정조에게 당했던 모욕과 억울한 오라버니의 죽음에 대해 복수의 칼날을 휘두른다.

연출가는 “조선의 왕권국가와 아직도 바뀌지 않은 국정농단. 우리는 이 작품으로 역사를 현 시점에서 사유하고자한다”고 했다.

연극현장에서 19년간 희곡과 연출 활동을 해온 ‘청일’은 이 작품을 창극과 뮤지컬로 발전시켰다. 이번 연극은 대학로에서 활동하고 있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올해 상반기 공연을 위해 준비했다. 배우 박정욱ㆍ김정훈ㆍ김진아ㆍ홍가경ㆍ임주영ㆍ권요한ㆍ김세경ㆍ배아영ㆍ황보권ㆍ김혜인ㆍ박나은 등이 출연한다.

23일 오후 7시 30분, 24일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25일 오후 3시와 6시 총5회 공연하는데,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엔티켓(1588-2341)이나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인천시민에겐 할인율 50%를 적용할 예정이다. 인천시민 중 60세 이상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극 제작에 참여한 남동구 예비사회적기업인 공연예술단체 ‘새한도’가 인천시민들에게 문화향유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

공연 홍보를 담당한 문화기획자 최등영씨는 “인천시민에게 50% 할인이라는 혜택과 함께 시대를 넘어 현재를 바라보는 한중록을 사유하는 뜻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일’은 인천의 대표적인 역사인물을 조명하고자 시각장애인들의 세종대왕 송암 박두성 선생의 ‘훈맹정음’을 극으로 만들 계획이다.(문의전화ㆍ010-5841-9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