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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 출신 비난하면서 청라호수공원서 특혜운동 했나”민주당 인천시당, 이학재 의원 대정부질문 발언 비판
장호영 기자  |  bpnews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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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호] 승인 2018.02.07  17: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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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박남춘)이 이학재(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의 지난 5일 국회 대정부질문 발언을 두고 청라호수공원에서 특혜를 받고 카누를 탄 것(관련기사 2017.12.1.)과 비교해 비판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7일 ‘그래서 이학재 의원은 정권 대신 이권 잡기로 했나’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정치적 이념 집합체인 정당에 ‘이념적 패거리’가 되는 것보다 ‘이권적 패거리’가 되는 게 낫다는 이 의원, 그래서 학생운동 출신 비판하면서 청라호수공원에서 특혜운동을 했는가”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이익적 패거리집단은 정권을 무너뜨리지만, 이념적 패거리집단은 국가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발언과 함께 대정부질문을 색깔론으로 물들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 의원은 정당이 ‘정치적 이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인 이념적 집합체’라는 것도 모르고 정치를 했나보다”라며 “박근혜 정권에서 ‘친박’과 ‘진박’이라는 패거리 정치가 되살아났고, 19대 총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가장 큰 수혜를 입었던 사람이 바로 이 의원이면서 자신이 마치 ‘친박’과 ‘진박’의 피해자인양 변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인천 서구갑 의원에 당선된 후 탈당해 바른정당을 거쳐 통합신당으로 합류한 이 의원이 대정부질문에서 민주화운동을 했던 청와대 참모들을 비난한 것은 대다수 국민이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인물을 재조명하고 있는 시대에도 여전히 낡은 색깔론을 들먹인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해 청라에서 카누순찰대라는 조직을 만들어 일반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없는 호수공원에서 운동을 즐기는 특혜를 누린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는데, 국회의원 직위를 이용한 특혜운동보다는 민주화 운동이 훨씬 더 존경받을 일이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청라호수공원에서 카누를 탔다. 일반인은 이곳에서 카누를 탈 수 없는 데다 이 의원이 속해있는 카누순찰대가 공공용지를 무단 점유 중이라 청라지역 주민단체로부터 ‘황제 카누’라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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