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수 “갈등 조정하고 통합하는 구청장 되고 싶다”
조민수 “갈등 조정하고 통합하는 구청장 되고 싶다”
  • 김갑봉 기자ㆍ강재원 인턴기자
  • 승인 2018.01.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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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장 선거 출마예정자 인터뷰 ⑧ 조민수(49)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자치행정특별위원장

2018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촛불혁명은 대한민국 정치지형을 뒤흔들었고, 대한민국이 추구해야할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 흐름은 지역 곳곳에 스며들었다. 과연 누가 인천시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시사인천>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출마예정자들을 소개한다. 세 번째로 남구청장 선거 출마예정자들을 만났다. 출마예정자가 많아 지난 호에 이어 싣는다. 인터뷰 질문은 동일하게 했다. 인터뷰한 순서대로 기사를 싣는다.

조민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자치행정특별위원장은 1969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났다. 유년시절을 여수와 목포에서 지냈다. 1983년에 인천에 터를 잡았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 정치에 입문했다. 2002년 남구청장 비서실장직을 맡았다. 인천대학교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청운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1. 출마하려는 계기는 무엇인가. 꼭 본인이어야 하는가

▲ 조민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자치행정특별위원장.
우리는 지방자치 3.0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 시대에는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서번트 리더십이 필요하다. 서번트 리더십은 섬기는 리더십이다. 권위적이고 군림하는 리더가 설 자리는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한다. 다음 기초단체장은 지방행정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귀를 열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한다.

나는 2002년 남구청장 비서실장 자리에 있었다. 그 당시 많은 민원과 갈등을 해결했다. 남구에 무허가 마을이 있었다. 주민들과 토지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었다. 보상비 갈등 때문이었다. 주민들과 토지주를 끊임없이 만났다. 이야기를 듣고 타협점을 찾으려 애썼다.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결국 합의를 이뤘다.

구청장은 단순히 정책을 집행하는 사람이 아니다.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을 이뤄야할 의무가 있다. 이 역할에 내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현장 안에서 살아가는 구청장이 되고 싶다.

2. 현 구청장의 구정운영을 평가하면

박우섭 구청장은 석바위ㆍ시민회관 사거리 등에 보행자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당시에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반대가 심했다. 그분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어르신들도 배려해야했다. 어르신들은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어 하시기 때문이다. 박우섭 구청장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밖에도 남구 인권조례 제정, 남구 교육혁신지구 사업,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청운대학교 유치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 다만 남구청 내부 조직에 대한 관심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3. 남구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남구는 재건축ㆍ재개발 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도시재생 패러다임을 바꿔야한다. 나는 현재 전문가 집단과 함께 관련 정책을 정리하고 있다. 곧 공약집을 내려한다. 자세한 내용은 그때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남구는 문학산ㆍ문학경기장ㆍ학산문화원ㆍ청소년미디어센터 등 문화를 선도할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해 구민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문화행정을 실현해야한다. 구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원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인하대ㆍ청운대와 연계해 인재를 양성해야한다. 그 인재들을 지역사회에서 품을 수 있게 해야 한다.

4. 올해 지방선거는 본인과 시민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선거인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기초단체장은 문재인 정부와 임기를 같이한다. 중앙정부의 개혁 기조를 지방에서 이어갈 구청장이 필요하다.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 정신을 구현할 구청장이어야 한다. 민의를 안고 구민과 함께하는 구청장이 되고 싶다.

5.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누구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다른 출마예정자 모두 각자 영역에서 좋은 활동을 해오셨다. 특정해 누가 경쟁자라 말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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