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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 바로미터 인천 여론조사 ‘민주당 압도적 우세’민주당 누가 나와도 유정복 시장 크게 앞서…당원 증가 ‘경선 치열’
김갑봉 기자  |  weminpre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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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호] 승인 2018.01.05  00: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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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여론조사서 민주당 초강세

인천은 전국 표심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곳이다. 지난해 19대 대선에서도 인천의 표심이 전국 표심의 바로미터라는 게 확인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전체 득표율과 인천 득표율은 각각 41.1%와 41.2%로 0.1%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이보다 앞서 치렀던 2012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인천은 바로미터로 통했다.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의 전국 득표율 51.55%는 인천 득표율 51.58%와 거의 비슷했고, 20대 총선에서 16년 만에 여소야대가 된 것처럼 인천에서도 7대 6으로 야권이 약진했다.

전국 표심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인천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새해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6월 13일로 예정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일보>와 <중앙일보>가 새해 특집으로 실시한 인천시장 예상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예상후보들이 초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8일 인천지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57명(남성 647명, 여성 4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는데, 3자 대결에서 민주당 어느 후보가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과 겨뤄도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박남춘 국회의원 출마 시, 박남춘 46.4%, 유정복 26.2%, 문병호(국민의당) 10.3%로 조사됐다.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 출마 시, 김교흥 47.6%, 유정복 26.1%, 문병호 10.3%로 조사됐다.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견줬을 땐 홍미영 40.4%, 유정복 28.0%, 문병호 15.1%였고, 윤관석 국회의원이 출마했을 땐 윤관석 41.8%, 유정복 25.6%, 문병호 15.9%로 조사됐다. 민주당에서 어느 후보가 나오더라도 유정복 시장을 크게 이기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민주당은 52.0%로 자유한국당(15.9%)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6.8%), 정의당(6.4%), 바른정당(4.6%)이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다.

<중앙일보>의 여론조사는 민주당 예상후보를 일부 달리해 실시했지만, 결과는 <인천일보> 조사와 마찬가지로 민주당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3자 대결에서 ▲박남춘 36.8%, 유정복 21.9%, 문병호 8.2% ▲윤관석 33.8%, 유정복 23.5%, 문병호 9.6% ▲홍영표 35.4%, 유정복 23.9%, 문병호 9.0%를 기록해, 민주당 예상후보들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일보>와 <중앙일보>가 각각 실시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주당 경선 치열…당원 늘고 옹진군수 예상후보만 4명

민주당의 지지율 강세는 지난해 여론조사에서부터 이어지고 있다. 촛불로 국정농단 세력을 몰아내고 새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들은 올해 지방선거를 문재인 정부 중간평가보다는 적폐청산을 위한 개혁을 지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 후보 경선이 치열할 전망이다. 인천에서도 민주당 진성당원(=약정당원, 당비를 내는 당원)이 많이 늘었는데, 이는 민주당에 지지와 더불어 경선을 준비하는 이들이 가입시킨 당원이 늘어난 데 기인한다. 

2016년 9월 기준 2만명 수준이던 인천시당 진성당원은 국정농단 사태와 촛불시위를 거치면서 늘기 시작해, 2018년 1월 현재 5만 4100여명으로 약 3만 4100여명이 더 늘었다. 이 시기 당원증가율은 무려 170%에 달한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시기 전체 인천시당 당원은 9만 9000여명에서 13만 5000여명으로 약 3만 5900여명이 늘었는데, 결국 늘어난 당원 대부분이 진성당원이라는 얘기다. 그만큼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 당원 증가는 그동안 보수의 아성으로 불렸던 섬 지역에서도 드러났다. 보수텃밭으로 불린 옹진군에서 많이 늘었다. 또한 옹진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민주당 소속 인사만 4명이나 된다. 이는 치열한 후보경선을 예고한다.

인천 공천심사위원장 홍영표 또는 윤관석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6.13 지방선거 후보 공천에 청와대가 적용했던 ‘고위공직자 임명 7대 배제 원칙’을 준용하겠다고 밝혔다.

고위공직자 임명 배제 7대 비위 항목은 병역기피,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음주운전(2회 이상), 성범죄다.

추 대표는 또한 여성ㆍ청년ㆍ장애인ㆍ정치신인에게 공천심사와 경선에서 최대 25% 가산점을 부여하고, 지방의회 비례대표의 경우 여성이 50% 이상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기를 마치지 않고 출마하는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 당헌 당규에 따라 페널티를 부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해 9월 공직자평가위원회(이하 공평위)를 구성했다. 공평위는 민선 6기 현직에 있는 선출직 공직자들의 4년을 평가하는 기구다. 민주당은 공평위 평가 결과 하위 20%에 해당하면 공천심사와 경선 때 10% 감점을 적용할 방침이다.

공평위와 함께 공천심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은 공천심사위원장이다. 공천심사위원장은 시당 위원장과 더불어 6.3 지방선거에서 막중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인천에선 홍영표 의원 또는 윤관석 의원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박남춘 시당 위원장이 인천시장 후보로 나설 경우 시당 위원장 권한대행을 누군가 맡아야하는데, 시당 상무위원회가 경선으로 선출하게 돼있지만, 경선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결국, 시당 위원장 권한대행은 3선의 홍영표 의원이나 재선의 윤관석 의원 중 한 사람이 맡을 가능성이 높고, 다른 한 사람이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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