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인천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 받아
서구, 인천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 받아
  • 장호영 기자
  • 승인 2017.11.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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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1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컨퍼런스ㆍ박람회’에 참가한 강범석 서구청장과 어린이들. <사진제공ㆍ서구>

인천에서 처음으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로 인증 받았다. 전국에선 16번째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4대 아동권리(생존권ㆍ보호권ㆍ발달권ㆍ참여권)가 잘 보장되는 도시이자,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의견이 반영되는 도시를 말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4년이다.

서구는 인구 51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로 아동(18세 미만) 인구가 9만명(18%)에 달하는 젊은 도시다. 서구는 지난해 1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고 같은 해 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 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로드맵에 따라 전담팀 신설, 조례 제정, 아동친화도시 조성위원회와 같은 행정체계 구축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아동ㆍ시민 참여조사로 아동 요구 실현을 위한 전략사업(27개)과 중점추진사업(57개)을 선정해 1차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아동의 실질적 구정 참여를 지원하고자 만 7~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조성에서 지역사회의 아동권리 인식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구 자체적으로 아동권리 전문 강사를 양성해 지속가능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공무원의 자기주도형 아동권리상시학습시스템을 개발해 각계각층의 아동권리 존중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각 부서에서 주요 문화행사와 연계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아동인권담당관ㆍ아동권익통합상담센터ㆍ아동법률지원센터를 설치, 통합 아동인권보호체계를 구축했다.

지역 아동 누구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eo.incheon.kr/open_content/child/)에 구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했고, 2015년부터 아동ㆍ청소년 참여토론회를 정례화해 아동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고 있다.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지난 7일 강범석 구청장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아동들이 살기 편하고 안전한 도시가 됐다는 완성의 의미가 아니라, 그렇게 될 수 있는 준비가 된 도시라는 뜻이다”라며 “사회의 약자인 아동을 포함한 지역주민 누구나 살기 좋은, 기본에 충실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