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상습정체구간 부평삼거리역 공사 언제까지?
출퇴근 상습정체구간 부평삼거리역 공사 언제까지?
  • 장호영 기자
  • 승인 2018.11.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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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자금난으로 수개월간 공사 안하고 방치도 … 다음달 26일까지 완료 예정

도로 점용 후 부평삼거리역에서 에스컬레이터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
도로 점용 후 부평삼거리역에서 에스컬레이터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

상습정체구간에 속하는 부평사거리 바로 옆에 위치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부평삼거리역 보강공사로 혼잡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 출퇴근 시 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 사이에선 “공사를 도대체 언제까지 하는 것인가”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부평삼거리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는 지난해 4월 시작해 올해 7월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교통공사로부터 공사를 수주한 업체가 자금 사정이 어려워져 공사를 한동안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교통공사는 공사 진행 촉구 공문을 여러 차례 보내고 내용증명도 보냈고, 올해 2월이 돼서야 계약을 해지할 수 있었다. 다른 업체와 계약 후 다음달 26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교통공사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도로 점용 허가를 내고 도로 3차선에 가설 울타리를 설치했다. 상습정체구간에 한 차선이 점용되면서 1년이 넘게 교통정체는 더 심해졌다. 특히, 공사를 전혀 진행하지 않는 수개월 동안에도 한 차선이 막혀있었다.

출퇴근 시 이 도로를 이용하는 김아무개(40)씨는 “출퇴근할 때 자주 막혀 짜증나는 구간인데, 너무 오랫동안 공사하고 있어 ‘도대체 언제까지 하는 것인가’ 계속 의아하게 생각했다”며 “공사를 안 하는 동안에는 도로를 비워놨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통공사 관계자는 “계약이 해지된 업체 쪽에 공사를 안 하는 동안 도로를 점용하고 있는 공사물품을 치워달라고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전 업체가 애를 먹여 공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주말까지 포함해 12월 26일 안에 공사를 끝내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