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세먼지, 계양구 가장 심각
인천 미세먼지, 계양구 가장 심각
  • 김강현 기자
  • 승인 2018.11.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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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ㆍ연수구ㆍ부평구ㆍ미추홀구 뒤 이어
인천시, 서울ㆍ경기와 수도권 비상저감대책 실시
7일 현재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일대.
7일 현재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일대.

7일 오전 9시 현재 인천의 미세먼지 농도는 77㎍/㎥로 전날인 6일에 이어 계속 ‘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의 각 군구별로는 계양구가 99㎍/㎥로 가장 미세먼지가 심각하고 동구(94㎍/㎥), 연수구(91㎍/㎥), 부평구(89㎍/㎥), 미추홀구(88㎍/㎥)가 그 뒤를 이었다.

인천 군ㆍ구별 미세먼지 농도. 옹진군은 미세먼지 측정기가 설치 돼 있지 않다. (자료출처ㆍ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인천 군ㆍ구별 미세먼지 농도. 옹진군은 미세먼지 측정기가 설치 돼 있지 않다. (자료출처ㆍ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미세먼지 농도가 심화됨에 따라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3개 시ㆍ도에 위치한 7408개 행정ㆍ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 7000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적용받는다.

행정ㆍ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을 하거나 운영을 조정하고,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 단축ㆍ노후건설기계 이용 자제ㆍ살수차량 운행 등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또한, 수도권 3개 시ㆍ도에서 도로청소차 786대(인천 183대)를 투입해 야간에만 1회 시행하던 도로청소를 주간을 포함해 2∼3회 실시하고,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야간 물청소를 시행한다.

또 이번 비상저감조치에는 화력발전소의 출력을 80%로 제한해 발전량을 감축하는 상한제약도 처음으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인천은 영흥화력발전소 1ㆍ2기 출력의 80%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 배출가스와 공회전 단속, 쓰레기 불법소각 단속 등도 수도권 전역에 걸쳐 병행 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행히 비가 와서 상황이 예상보다 조금 나아졌다. 현재 항만 배후단지 공사장과 연수구 완충녹지 공사장 등 사업장에 비산먼지 발생 점검을 하고 있고, 수도권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배출가스 단속 등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민선 6기에서 미세먼지 대책으로 약속했던 2~6세 어린이 10만명에 마스크 보급과 430개 유치원에 공기청정기 보급은 모두 완료 한 것으로 확인 됐다. 시 관계자는 “추후 예산을 반영 해 마스크 등을 추가 보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