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도성훈, 직무수행평가 두달 연속 ‘전국 꼴찌’
박남춘·도성훈, 직무수행평가 두달 연속 ‘전국 꼴찌’
  • 장호영 기자
  • 승인 2018.10.08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얼미터 9월 여론조사 결과 발표
인천 주민생활 만족도는 더 떨어져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두달 연속으로 전국 꼴찌로 평가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8일 오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의 지난 9월 한달 간 도정수행이나 교육행정수행을 얼마나 잘하는 지 알아보는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박남춘 인천시장은 34%의 직무수행 지지도를 얻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꼴찌인 17위에 머물렀다. 이는 리얼미터가 지난달 10일 발표한 8월 직무수행 지지도 33%에서 1%p 상승한 수치지만, 연속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박남춘 인천시장은 긍정평가(34.0%) 보다 부정평가(41.4%)가 7.4%p 높게 나타나, 오거돈 부산시장(긍정 36.1%, 부정 47.0%), 송철호 울산시장(긍정 37.8%, 부정 46.5%)과 함께 부정평가가 높은 광역단체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달에 이어 이달에도 선거득표율을 기준으로 해당 월의 긍정평가 상승이나 하락 정도의 비율을 나타내고 직무수행 과정에서 지지층을 어느 정도 확대하거나 잃었는 지를 수치로 알 수 있는 ‘지지확대지수’를 함께 조사했는데, 박 시장은 여기서도 전국 꼴찌를 했다.

박 시장은 지난 달 ‘지지확대지수’ 조사 결과에선 57.2점을 얻어 전국 16위로 꼴찌를 탈출했지만, 이달 조사결과에선 58.9점(17위) 전국 꼴찌다. 전국 1위를 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112.9점을 얻었다.

전국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로 61.3%를 얻어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58.8%로 2위, 권영진 대구시장은 58.1%로 3위를 차지했다.

원희룡 제주지사(56.6%) 4위, 이용섭 광주시장(55.8%) 5위, 송하진 전북지사(55.7%) 6위, 이춘희 세종시장(54.3%) 7위, 최문순 강원지사(53.0%) 8위, 이시종 충북지사(52.7%) 9위, 박원순 서울시장(50.5%) 10위, 양승조 충남지사(48.6%) 11위, 이재명 경기지사(45.3%) 12위, 허태정 대전시장(43.6%) 13위, 김경수 경남지사(42.3%) 14위, 송철호 울산시장(37.8%) 15위, 오거돈 부산시장(36.1%) 16위 순이었다.

영화배우 김부선씨와 스캔들로 지지도가 바닥을 헤매던 이재명 경기지사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도성훈 교육감도 17개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32.8%로역시 두달 연속 꼴찌다. 지난 달 조사 결과보다 1.6%p 상승한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도 교육감도 긍정 32.8%, 부정 37.4%로 민병희 강원교육감과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함께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은 교육감으로 선정됐다.

도 교육감은 지지확대지수 조사에선 지난달 보다 한 단계 상승해 꼴찌를 탈출했다. 지난달에는 71.2점으로 전국 꼴찌에 머물렀지만, 이달 조사에선 74.9점으로 16위로 올라섰다. 전국 1위를 한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72.7점을 얻었다.

리얼미터가 함께 조사한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도 인천은 지난달13위(44.5%)에 비해 1단계 하락한 14위(43.9%)에 머물렀다. 전국 1위는 제주도로 61.8%였으며, 전라남도가 58.5%로 2위, 대전시는 57.0%로 3위 순이었다.

한편,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광역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1%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