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유정복‧박남춘 골든크로스…민심 넘어와"
한국당 "유정복‧박남춘 골든크로스…민심 넘어와"
  • 최태용 기자
  • 승인 2018.06.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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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TV토론 유 후보에 '유리' 자평
유정복 "반전 있어, 진정성으로 승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시사인천>은 주요정당의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자체 분석과 전망, 그리고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요청했다.<편집자 주>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11일 밤 빗속에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 유정복 후보 캠프)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11일 밤 빗속에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 유정복 후보 캠프)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선거일을 하루 앞둔 12일 지난 선거운동 기간 박남춘 후보의 격자가 꾸준히 좁혀진 것으로 보고 골든크로스(역전)를 기대하고 있다.

선대위는 그동안 박 후보가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지난 3번의 방송토론회를 기점으로 격차가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봤다.

또 유 후보가 선거기간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데 집중한 만큼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바닥민심도 유 후보에게 우세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의 후보 선택 기준에서 정책과 공약이 첫 손에 꼽힌 것을 들어 유 후보의 반등과 박 후보의 하락세를 점쳤다.

캠프 관계자는 “지지율 상승 요인은 TV토론회였다. 유 후보가 검증된 후보임을 입증한 계기”라며 “민심도 유 후보에 기울었다”고 말했다.

또 “당이 문제지 유정복은 일을 잘했다. 일 한 사람이 계속해야 제대로 된 성과를 보여준다”며 “절대적으로 유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형 악재 '이부망천', 어떻게 작용할까

유 후보는 물론 인천의 자유한국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지난 7일은 악몽과도 같았다.

선거 엿새 전 정태옥(대구 북구갑) 전 대변인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 발언에 인천 전역이 들끓었기 때문이다. 예상 못한 대형 악재에 유 후보 캠프는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이튿날 정 전 대변인의 의원직 사퇴와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사과를 요구하기 시작했고, 10일엔 국회를 찾아 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 후보 캠프는 내부에서 발생한 악재를 비교적 잘 대응했다고 자평했다.

캠프 관계자는 "있을 수 없는 망언이었기에 정치적으로 계산해 대응한 게 아니다. 시민들의 상처와 인천의 자존심을 우선 생각했다"며 "후보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들도 정 전 대변인 발언 규탄에 함께 나서줘 비교적 빨리 거리를 둘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소동을 보수결집의 계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캠프의 다른 관계자는 "이번 일로 우리 당에 실망한 보수 유권자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보수의 지지율 하락을 걱정해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들도 많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유정복 "마지막까지 최선" 다짐

유 후보는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부채 제로도시 일자리 50만개, 투자 15조원 5대 무상 특권 시민이 행복한 문화성시를 5대 공약으로 내세워 선거를 치러왔다. 다음은 시민들에 대한 유 후보의 호소.

"저는 지난 4년 인천시장으로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놓고 시민들로부터 평가받고자 했습니다. 300만 시민의 행복과 인천 발전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일해 왔습니다.

또 어떤 정치상황에 일희일비하거나 얽매이지 않고 제 위치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 해 시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은 극히 짧은 시간에도 요동을 치고 반전하는 경우가 흔히 있기 때문에 진정성으로 승부하겠습니다.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선거운동 기간 저는 수많은 시민들을 만나 뵙고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너무도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우리 인천의 삶이 달라집니다. 또 다시 민주당 시장 때의 빚더미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살맛나는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시민 여러분들의 손에 달렸습니다.

저는 지난 4년 전에 부채, 부패, 부실로 얼룩진 인천을 살려내기 위해 장관도 국회의원도 다 내려놓고 시장에 출마해 일했습니다. 그것만이 내 고향 인천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었습니다.

힘든 여정이었지만, 시민 여러분께서 제 진심을 믿어 주시리라 확신했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일 잘하는 시장’ 기호 2번 유정복을 선택해주십시오! 3백만 인천시민 여러분의 가장 정확한 선택입니다! 3백만 인천시민의 현명한 판단을 믿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