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첫 비례 시의원과 배진교 남동구청장 당선 전망”
정의당, “첫 비례 시의원과 배진교 남동구청장 당선 전망”
  • 김갑봉 기자
  • 승인 2018.06.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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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호 인천시장 후보, “유정복 이기고 제1야당 교체할 것”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시사인천>은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주요 정당의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자체 선거 분석과 전망,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요청했다.<편집자 주>

정의당 인천시당 남동구유세. 사진 왼쪽부터 김응호 인천시장 후보, 배진교 남동구청장 후보,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 이혁재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조선희 인천시의회 여성비례후보, 이태선 청년비례후보.
정의당 인천시당 남동구 유세. 사진 왼쪽부터 김응호 인천시장 후보, 배진교 남동구청장 후보,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 이혁재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조선희 인천시의회 여성비례 후보, 이태선 청년비례 후보.

정의당 인천시당의 이번 지방선거 목표는 제1야당 교체와 배진교 남동구청장 후보 당선이다. 우선 정당득표율 두 자리 수를 넘겨 사상 처음으로 시의회 비례대표 당선을 기대하고 있다. 세 번에 걸친 인천시장 후보 TV 방송토론회 이후 정당지지율이 계속 올랐고, 여론조사 공표 기한이었던 지난 7일에는 9.5%를 기록했다.

김응호 시장 후보 선대위는 “이 같은 추세라면 정의당의 정당지지율은 두 자리 수를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 그렇게 되면 첫 시의회 비례의원이 당선될 것으로 본다”며 “내친김에 정당득표율로 한국당을 제치고 제1야당을 교체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1+α’ 당선을 전망했다. 남동구에서 배진교 전 남동구청장이 출마했고, 남구에선 인천지역 유일한 여성 단체장 후보인 문영미 3선 남구의원이 출마했다.

배진교 후보의 경우 남동구청장 경험이 있는 데다,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후보와 4파전 구도가 나쁘지 않다는 게 정의당의 판단이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배진교 후보가 ▲인천 최초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동네 병의원 실시 ▲국내 최초 어르신 독감 예방접종 ▲아동ㆍ청소년 치과 주치의 제도 등을 시행했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동복지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해 주민들의 평가가 좋은 만큼 당선을 확신한다고 했다.

문영미 남구청장 후보 또한 3선 구의원 출신으로 교육혁신지구 확대와 남구 발전을 위해 일해 온 데 대한 남구 주민들의 평가가 후하다고 했다.

정의당은 기초의원 ‘7+α’ 당선을 내다봤다. 우선 3인 선거구에 출마한 부평구 이소헌ㆍ김상용 후보, 남동구 구순례 후보, 남구 전우진 후보, 계양구 신동민 후보, 연수구 김흥섭 후보의 당선을 전망했다.

아울러 2인 선거구에 남동구 최승원ㆍ김민수 후보와 동구 김종호 후보가 나섰는데, 우선 최승원 후보는 지난 보궐선거 때 1위로 당선된 저력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당선을 기대했다.

남동구 김민수 후보 역시 지역에서 오랜 기간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에 승산이 충분히 있다고 봤고, 동구 김종호 후보의 경우 꾸준하게 민생을 챙긴 강점이 있는 데다 경쟁하는 민주당 후보의 위장전입 의혹과 정태옥 전 한국당 대변인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 발언에 따른 한국당 비판 분위기로 정의당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의당의 지역구 시의원 후보는 둘이다. 우선 남구 정수영 후보는 6대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검증 받은 후보라고 했다. 인천지하철 해고노동자 복직, 중소상인 보호 조례 제정, 건설노동자 처우 개선 등으로 인정받는 후보이기에 당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정의당은 ‘접전’으로 분석했다.

연수구 신길웅 후보의 경우 인천시아파트연합회장을 맡아 아파트 공동체 운동을 펼치며 민심을 다졌다. 또한 이정미 당대표 보좌관으로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안을 챙기고 해결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김응호 후보의 당선은 어렵다고 봤다. 하지만 두 자리 수 이상 득표는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응호 후보 선대위는 “정태옥 의원의 ‘이부망천’에 따른 한국당에 대한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은 세 번의 방송토론회에서 실력을 보여준 김응호에 대한 지지로 바뀌고 있다. 김응호에 대해 “준비된 후보”, “정말 실력 있다”, “이래서 정의당이 필요하다” 등의 지지와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며 “김응호 후보는 유정복을 이기고 제1야당을 교체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개악과 체포동의안 부결, 민주당으론 개혁 한계”

김응호 후보는 “촛불의 열망은 대한민국의 부조리한 사회구조와 정치의 개혁이었다. 촛불은 부조리한 정권을 무너뜨렸고,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이젠 ‘그래서 내 삶은 무엇이 바뀌었나’ 하는 물음이 남아있다”고 했다.

이어서 “이번 선거는 시민의 삶을 구체적으로 바꿀, 지역 개혁의 적임자를 뽑는 선거다. 그럼 개혁의 적임자는 누구인가. 많은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의 개혁이 성공할 수 있게 뒷받침하라는 마음으로 민주당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오로지 이 분위기에만 기댄 채 정치개혁과 적폐청산에 대한 염원은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입으로 개혁을 말하지만 기득권 앞에서는 한국당과 한통속이다. 자격이 없다. 한국당과 짬짜미로 최저임금법을 개악해 줬다 빼앗았고, 사학비리와 취업비리 한국당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을 부결했다. 문재인 정부의 개혁은 민주당만으론 성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득권으로부터 자유로운 개혁, 중단 없는 혁신을 이어갈 유일한 정치세력은 정의당뿐”이라며 정의당을 인천의 제1야당으로 만들어줄 것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저와 배진교 후보를 비롯해 인천 각 지역에 출마한 정의당 후보들을 당선시켜주시면 정의당이 인천을 확 바꾸겠다”며 “정의당을 선택하면 역동적이고 새로운 인천이 출발하는 것이다. 모두를 위한 평등도시 인천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여성을 당당하게, 청년을 풍요롭게, 노동을 존중하는 도시가 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