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교섭 데드라인…극적 타결 이룰까
한국지엠 교섭 데드라인…극적 타결 이룰까
  • 최태용 기자
  • 승인 2018.04.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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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견 여전하지만 "최악의 상황 피해야"
한국지엠 노조원들이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에서 열린 노조 결의대회에서 군산공장 폐쇄 철회와 총고용보장을 외치고 있다.
19일 한국지엠 노조원들이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에서 열린 노조 결의대회에서 군산공장 폐쇄 철회와 총고용보장을 외치고 있다.

한국지엠 노사가 극적인 드라마를 써낼 수 있을까.

지엠(GM) 본사가 부도신청 데드라인으로 정한 20일 한국지엠 노사가 마지막일 수 있는 교섭에 나선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인천 부평공장에서 11번째 교섭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1000억원 규모의 복리후생비용 절감을, 노조는 군산공장 고용문제와 발전방안 제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노사는 앞선 18일 교섭에서도 군산공장 노동자와 발전방안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당시 사측은 폐쇄를 선언한 군산공장의 노동자 680여명 가운데 100명의 전환배치, 나머지 580여명에 대해서는 희망퇴직과 5년 이상의 무급휴직 전환을 제시했다. 2022년 이후 부평공장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사측은 또 27일 지급하기로 한 희망퇴직금에 대해서는 20일까지 노사가 임단협에 잠정합의하는 것을 전제로 한국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교섭이 종료됐다.

한국지엠 노사는 20일 교섭 재개 시간을 정하지 않았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어 오후에 만난 것으로 보인다.